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옵티코어 주가는 종가보다 2.87% 내린 14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옵티코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38만4948주이다.
최근 옵티코어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광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AI 데이터센터용 '400G 고속 광트랜시버'에 대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7월부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 및 호환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400G 고속 광트랜시버'는 저전력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대비 20%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요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최근 AI 관련 첨단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의 증설이 확대되고 있다.
400G 고속 광트랜시버 수요도 이에 발맞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옵티코어는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해야 할 전 세계 연간 데이터 규모는 2021년부터 연평균 20% 증가해 2026년 200.1제타바이트(ZB. 1ZB는 1024만 테라바이트)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으로 현재 1조 달러(약 1384조 원) 규모인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5년 뒤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400G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하고 있는 800G 제품도 일부 개발을 완료해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하여 영업망 구축도 곧 완료할 예정"이라며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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