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하나기술 주가는 종가보다 0.97% 오른 3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기술의 시간외 거래량은 476주이다.
이는 하나기술이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기술은 스웨덴 2차전지 제조업체와 262억3801만원 규모의 2차전지 화성공정 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앞서 하나기술은 프랑스에 13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장비를 턴키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10.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내년 11월14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으나, 하나기술과 최근 3년간 동종 계약을 이행한 2차전지 제조업체로 알려졌다.
계약의 판매 및 공급 지역은 프랑스이며, 계약 관련 정보는 계약 종료일인 2025년 11월 14일까지 공개가 유보될 예정이다.
하나기술은 장비를 자체 생산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종료일은 계약 대금의 잔금 입금 완료 예정일로 거래 당사자 간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계약 진행 상황에 따라 계약 금액도 변동될 수 있다.
하나기술은 본 계약 내용이 변경될 경우 관련 공시를 통해 이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기술은 지난 6월 체결한 공급계약 2건을 포함해 지난해 매출의 63.75%에 달하는 수주를 확보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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