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3S 주가는 종가보다 1.29% 오른 2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3S의 시간외 거래량은 6013주이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LG전자가 열관리 인공지능(AI) 수혜주라고 지목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생성형 AI 보급 확대로 데이터센터 기능이 정보를 응용하고 생성하는 추세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50%가 냉각용 전력에 사용돼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AI 시대의 최종 주도권은 열관리 업체가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출하 호조로 연평균 30~40%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는 해석이다.
이에 3S가 냉난방 능력의 실용성 측정장비를 생산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되며 수혜 기대감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3S는 반도체 웨이퍼 운송용기를 만드는 업체다.
지난 1991년 설립한 3S는 미국, 일본 등에 전량 수입하던 환경시험장치 칼로리메터(Calorimeter·열량계) 생산업체에서 지난 2007년 3S의 FOSB(공정외부용 웨이퍼 운송용기) 업체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1년엔 시가총액 1조원 클럽(현재 주가 대비 8배)에 들어가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 구현을 희망하는 기업 비중은 2022년 5%에서 2027년 7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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