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소니드 주가는 종가보다 9.95% 오른 1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니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4787주이다.
이는 소니드의 경영권이 변동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소니드는 7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소니드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는 소셜테크플랫폼합자조합이다.
이번 유상증자와 함께 소니드는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소식도 전했다.
소니드는 "최대주주인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는 '소셜테크플랫폼 합자조합'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당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납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는 소니드의 주식 100만 주를 소셜테크플랫폼 합자조합에게 50억 원에 매각한다.
소셜테크플랫폼 합자조합은 계약금 5억 원을 7월 23일 지급됐으며, 잔금 45억 원은 8월 29일 지급 예정이다.
향후 계약 종결시 소셜테크플랫폼 합자조합이 소니드의 최대주주로 등재되고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소니드는 "계약 체결일 현재 당사의 최대주주 변경은 없으나 주식양도대금 잔금 납입(2024년 8월 29일)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주금 납입(2024년 9월 23일) 완료 후에 당사의 최대주주는 '소셜테크플랫폼 합자조합'(500만주)으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소셜테크플랫폼 합자조합'의 주식수는 주식양수도 100만주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400만주"라고 전했다.
앞서 소니드는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90% 자본금 감소를 진행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에서다. 오는 31일 감자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이후 9월3일을 기준일로 감자가 진행된다.
감자 후 자본금은 현재 1009억원에서 101억원으로 줄어든다. 주식수는 2억180만주에서 2018만주로 감소한다.
주식수는 다음달 17일 효력이 발생하는 5대 1 액면분할을 반영한 주식수다.
소니드는 지난 5월 유통주식수 확대 차원에서 액면가 2500원 1주를 액면가 500원 5주로 분할키로 결의한 바 있다.
액면분할 안건 역시 31일 주주총회에서 감자와 함께 논의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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