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세아메카닉스 주가는 종가보다 2.72% 내린 3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메카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514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세아메카닉스에 대해 2025년부터 매출 고도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세아메카닉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세아메카닉스가 생산능력(Capa) 증설을 완료했으며 기술 경쟁력 및 턴키서비스 기반의 점진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구간에 왔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자 부문은 TV 수요 회복 및 제품 다각화 중심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1분기 생산능력은 2배 이상으로 증설이 완료됐다"며 "생산량 증가에 대한 실적은 2025년 완전하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은 각각 43억원과 68억원으로 수익성 개선도 함께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세아메카닉스의 수주 잔고는 현재 5500억 원 수준이다. 수주잔고 대부분은 엔드플레이트, 히트싱크, 전자 회로를 담는 케이스 등 전기차 부품이다.
엔드플레이트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 전기차 한 대에는 최대 33개의 엔드플레이트가 탑재된다.
그는 "최근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이 다소 부진하고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출하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5500억원으로 확인되며 일부 수주를 소화하고 있는 구간"이라며 "완성체 업체의 긴 수주 싸이클을 고려하면 5~8년 이상 꾸준한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상장 초기 및 이차전지 시장의 기대감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으나, 지금은 전자와 자동차 부품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다리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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