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에스케이 주가는 종가보다 1.07% 오른 3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에스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2661주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피에스케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늘어난 1059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2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컨센서스 167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전공정 장비 발주가 아직 본격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장비 업종 내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비용 반영에 따라 수익성은 1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겠으나 매출 성장의 효과로 영업이익의 규모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전공정 투자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되는 AI서버 시장의 강한 D램(HBM 등) 수요가 디램 전공정 투자 필요성을 증가시킴에 따라 내년에는 메모리 업체들이 전공정 생산능력 확대에 무게중심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HBM3E 대응을 위한 1b 추가 생산능력 확보와 HBM4 등을 위한 1c로의 공정 전환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피에스케이는 PR Strip 글로벌 1위 업체로써 전공정 투자 확대의 핵심 수혜주”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대형 모멘텀이 될 수 있는 메탈에처 진입 가능성도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계획 대비 테스트 진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국내 단독 벤더로 진행되는 만큼 기다림의 문제일 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NHN의 목표주가를 +48% 상향한다”라며 “적용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2024년에서 2024~2025년 평균으로 변경하고 Target 주가수익비율(P/E)을 기존 15.X에서 20.X로 할증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장비 업종 내에서도 돋보이는 실적, 하반기부터 부각될 국내 전공정 투자 모멘텀, 메탈 에처 시장 진입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합당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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