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주가 급락…굿닥-구글 연동 파트너십 소식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어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어랩스 주가는 종가보다 1.9% 내린 3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어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1806주이다.

최근 케어랩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케어랩스의 자회사이자 국내 1위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굿닥이 구글 예약과 연동돼 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성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재 굿닥 본부장(Product Lead)은 링크드인(Linked in) 공식 계정을 통해 "구글에서 출시한 병원 온라인 예약이 굿닥 예약과 연동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구글과의 첫 병원 예약 제품 연동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은 결과"라며 "기회를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팀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회했다.

이민경 굿닥 사업대표도 "구글과 굿닥이 만났다"며 "지금도 우리 굿닥은 더 좋은 기능과 서비스를 실현해 환자들이 쉽고 편하게 의료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닥은 병원과 유저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O2O)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병원 갈 때 필요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 해 내 주변 병원·약국 찾기부터 접수·예약, 비대면 진료까지 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