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주가 급락…'AI 기반 의료시스템' 소식에 널뛰기

김준형 기자

2024-07-08 08:03:00

드림씨아이에스, 주가 급락…'AI 기반 의료시스템' 소식에 널뛰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드림씨아이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드림씨아이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2.28% 내린 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5753주이다.

최근 의료 AI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정부에서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경기 서북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응급 의료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역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일환이다.

주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서북부 의료기관 이용이 미흡한 점을 고려, 일산병원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의정부병원을 연결하는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응급 환자 전원 시 실시간 모니터링, 심뇌혈관 AI 의료솔루션을 통한 응급 환자 영상 분석 및 예측, 병원 간 응급환자 의료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경기 서북부 3개 의료원을 연결하는 AI 핫라인을 구축했다.
각 솔루션 연계를 통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지역의 AI 핫라인 통합 관제 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장원 NIPA AI융합본부장은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인근 병원과 협업하여 일산병원이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의료 서비스 향상 및 의료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설립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로 임상시험 연구를 수탁해 고객사에게 시간적, 비용적인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기업이다.

사업 특성상 전문 인력 확보와 레퍼런스가 중요한데, 동사는 올해 반기 기준 약 330여명의 의료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년이 넘는 업력 동안 약 2200건 이상의 임상을 진행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자회사인 ‘메디팁’은 국내 1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전문 회사로 신약과 더불어 의료 기기의 경우도 인허가가 필수이기 때문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과 함께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대응 가능한 독보적인 CRO 기업이며, 의료AI 솔루션을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드림씨아이에스를 주목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