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진비앤지 주가는 종가보다 3.23% 오른 11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진비앤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337주이다.
감시 공백으로 인해 새 조류독감 팬데믹 대응에 몇 걸음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주요 질병 전문가들 중 상당수가 2020년부터 철새에서 신종 H5N1 조류독감의 새로운 아형을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5일, 인간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11세 소녀가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 캄보디아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14년 후 처음이다. 알파카에서 집고양이에 이르기까지 다른 포유류에서도 감염이 발견됐다.
미국 보건당국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백신 개발에 나섰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이날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에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도록 1억7천600만 달러(2천442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 바이러스가 젖소에서 검출되면서 인체에 감염 사례가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초 젖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현재 12개 주에서 발견됐고 젖소와 접촉한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H5N1이지만, 최근에는 이와 다른 H5N2 바이러스도 발견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한 남성이 H5N2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남성은 여러 요인으로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 문제라며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당하다"며 "아마도 25%에서 50% 사이의 사망률"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출시를 가능하게 한 것과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이용해 이미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해 초기 단계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건당국이 지원하는 자금은 초기 연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내년에 후기 단계의 임상시험을 포함해 백신을 계속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H5N1이 아닌 다른 형태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이 프로젝트는 다른 형태의 인플루엔자를 목표로 신속하게 재조정될 수 있다고 HHS 관계자는 강조했다.
한편 국내 조류독감 관련주로는 이글벳, 우진비앤지, 파루, 중앙백신, 대한뉴팜 등이 거론된다.
우진비앤지는 자사 연구소의 기술개발과 생산 및 다국적 기업들과 기술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우수한 동물용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래 축산과 인류 건강을 위한 동물약품과 백신 연구에 매진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물 의약 전문 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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