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그램, 주가 급등…'투자 유의' 단기과열 지정 예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플레이그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플레이그램 주가는 종가보다 3.23% 오른 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레이그램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4872주이다.

최근 플레이그램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다.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후 플레이그램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플레이그램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플레이그램은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플레이그램 주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619원이던 플레이그램 주가는 959원까지 60% 가까이 상승했다.
플레이그램은 MRO사업과 영상콘텐츠사업, 그리고 종속회사를 통해 임베디드 SW 개발 솔루션, 임베디드 시스템 SW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엠알오사업(Maintenance Repair Operations)은 기업의 사업장 운영을 위한 부자재, 유지보수자재, 포장물류자재, 연구재료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국내외 모든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 공공 및 연구기관 등을 고객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엠알오 구매대행 도입은 구매비용 절감, 업무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 구매투명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상콘텐츠사업은 영화, 드라마, 방송프로그램 및 공연에 이르기까지 영상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더불어 콘텐츠 투자, 배급,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