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이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농식품부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12곳의 관련 게시물(관심도=포스팅 수)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기준 농식품부를 주무 부처로 둔 공기업/공공기관 12곳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3월 3만 1,63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조사를 진행한 기업/기관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별도 조사에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직전 연도 포스팅 수 2만 2.573건과 비교 시 9,063건, 40.15% 급증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농어촌공사를 언급한 게시물 수는 2만 8,660건으로 집계되면서 2위를 차지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격차는 2,976건으로 확인됐다.
4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분기 4,212건의 게시물 수를 기록했다. 농수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같은 기간 2,365건의 포스팅 수로 5위에 자리했다.
이어 언급 게시물 수에 따라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2,181건 ▲한식진흥원 1,781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511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1,186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1,034건으로 각각 6~10위를 지켰다.
한식진흥원의 경우 전년 동기 929건 대비 852건, 91.71% 증가하며 조사 기업/기관 중 ‘관심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류 바람 영향이 큰 것으로 짐작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12곳의 총 포스팅 수는 10만 362건으로, 전년 동기 8만 9,193건 대비 1만 1,169건, 12.52% 증가했다”면서 “전방위적 ‘K-푸드’ 홍보 활동과 농수산물 수급에 힘써 온 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해 농어촌공사, 마사회 등 상위 BIG3를 형성한 기업들의 정보량 상승폭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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