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간외 매매에서 SDN 주가는 종가보다 3.31% 내린 2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SDN의 시간외 거래량은 172만1210주이다.
최근 SDN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을 겨냥한 또 다른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백악관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끝낸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은 철강·알루미늄·반도체·전기차·태양광 패널 등 주요 중국산 수입 제품에 180억 달러(약 24조4000억원)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정부는 태국·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한시적 관세 면세 조치'도 내달 6일 종료한다.
중국 업체들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태양광 제품을 조립해 미국에 우회 수출하는 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편 SDN은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시스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태양전지판, 인버터(Inverter) 등을 공급하는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번 조치와 관련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DN은 지난 2022년 장당 출력이 550W이고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21.28%의 양면유리수광형(GtG, Glass to Glass) 태양광모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며 주목받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