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4.78% 오른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3007주이다.
이는 씨티씨바이오 조루발기부전치료제가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조루증 치료 복합제 '원투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
개량신약이며 전문의약품이다.
씨티씨바이오는 2019년부터 792명 남성 조루 환자를 대상으로 원투정(CDFR0812-15 복합제)을 컨덴시아, 비아그라와 비교하는 3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12일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약 20주간 치료 및 추적관찰을 통해 CDFR0812-15를 컨덴시아, 비아그라와 비교한 결과, 복합제는 컨덴시아 또는 비아그라 단독 투여 대비 1차 평가지표인 질 내 삽입 후 사정에 이르는 시간(IELT) 평균값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안전성도 양호했다.
씨티씨바이오는 7월부터 동구바이오제약과 원투정을 공동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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