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BGF리테일 주가는 종가보다 2.33% 내린 1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리테일의 시간외 거래량은 1528주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새 10% 넘게 줄었다.
전년의 높은 기저와 잦은 비 등의 영향으로, BGF리테일은 2분기엔 간편식 등 수요 증가가 예상돼 관련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대응할 예정이다.
매출은 1조95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4억 원으로 같은기간 15.5% 줄었다.
올해 1분기 BGF리테일의 상품 매출 구성비를 보면 가공식품이 42.6%로 비중이 가장 크고 담배 38.1%, 식품 13.6%, 비식품 5.7% 순이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가공식품 비중이 0.5%포인트 상승했고 담배는 0.4%포인트, 비식품은 0.1%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CU 점포 수는 1만7762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소비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편의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며 "전문가 및 대형 식품사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출시, 라면 라이브러리 등 특화 매장 운영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의 높은 기저와 강수일수 증가, 기온하락 같은 비우호적 기상환경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며 "점포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U 점포 수는 2022년 1만6787개에서 지난해 1만7762개로 975개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2분기엔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 수요 증가가 예상돼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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