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대양제지 주가는 종가보다 1.93% 오른 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대양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3581주이다.
이는 신대양제지가 자사주 취득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대양제지는 지난 30일 NH투자증권과 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신대양제지는 지속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자사주 50억 원 규모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업체는 NH투자증권이다.
잎서 지난해 7월에도 신대양제지는 주가 안정을 위해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체결한 바 있다.
이전인 지난해 3월에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 5000원에서 500원으로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402만9782주에서 4029만7820주로 늘어난다.
한편 국내 증시는 5월 2일 금융당국의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이드라인이 공개될 경우 밸류업 관련 종목들이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조정을 받으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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