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EVS37서 미래 배터리 혁신 기술 대거 공개

최효경 기자

2024-04-23 10:24:50

2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하는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하는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SDI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한국에서는 2002년(부산), 2015년(경기도 고양) 개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삼성SDI는 지난 전시보다 규모를 2배 확대,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고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SDI의 무음극 기술과 에너지 밀도(900Wh/L) 등 ASB(All Solid Battery)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양산 로드맵을 전시할 예정이며 전기차 초급속 충전과 초장수명 기술도 공개한다.

올해 행사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열폭주 현상'과 관련해 삼성SDI의 열확산 방지 솔루션도 전시된다.

열확산 방지 솔루션은 충격이나 화재로 인한 고열과 가스 발생시 각형 배터리의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하여 배터리 간 열 전파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46파이 등 신규 제품 라인업과 CTP(Cell to Pack) 등 배터리 기술력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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