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주가 급락…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소식에 변동성↑](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2606114901715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바이오톡스텍 주가는 종가보다 2.61% 내린 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톡스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740주이다.
최근 바이오톡스텍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아리바이오의 치매치료제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아리바이오는 중국의 제약기업과 먹는 치매치료제 AR1001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최대 55억900만위안(약 1조200억원) 규모에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국 수출 계약은 앞서 삼진제약과 국내 제조·판매권에 대해 최대 1000억원(계약금 1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 판매권 계약이다.
회사 측은 " 최근 중국의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AR1001의 선점과 조기 도입을 지속해서 타진하는 회사들이 있었다"며 "계약사는 현재 아리바이오가 복수의 국가와 판매권 계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고, 중국 내 시장 경쟁 상황을 고려해 이후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등의 기전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다.
현재 AR1001은 미국과 한국, 영국·유럽, 중국 등에서 총 1150여명 규모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는 투약이 시작됐다.
영국은 최근 임상시험계획 허가를 받았고, 유럽 7개국과 중국에서도 곧 임상시험계획 허가를 받아 투약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바이오톡스텍은 지난 2020년 자사의 항산화제 'BTT-105'과 아리바이오의 AR1001 후보물질을 통해 복합 치매 치료제 ARBT01 개발을 진행키로 했으며, 임상 주도는 아리바이오에서 진행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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