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쿠쿠홈시스 주가는 종가보다 3.82% 오른 2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쿠쿠홈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718주이다.
이는 쿠쿠홈시스가 결산배당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전일 보통주 1주당 배당금 800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쿠쿠홈시스는 주당 배당금이 2020년 600원, 2021년 650원, 2022년 700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8% 줄어든 709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6억원에서 910억원으로 30.8%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쿠쿠홈시스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비데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트리스, 안마의자 브랜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진출했다.
이에 쿠쿠 전체 브랜드를 합산한 2023년 3분기 기준 밥솥 외 상품군 매출이 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쿠쿠홀딩스(쿠쿠전자 실적 포함)와쿠쿠홈시스는 2019년 처음으로 합산 매출 1조원을 넘겼고,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2022년 1조6937억원을 기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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