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에서 포바이포 주가는 종가보다 2.51% 내린 1만6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바이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271주이다.
이는 포바이포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바이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적자가 35.53% 확대된 142억2862만 원으로 집계됐다.
포바이포는 "실감 콘텐츠 제작부문 사업 다각화.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인수로 연결종속법인 증가"라며 "실감 콘텐츠 제작부문 사업 다각화.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인수로 연결종속법인 증가하고 2023년 신규 솔루션 사업 설비투자에 따른 비용 및 감가상각비 증가했다"고 부진한 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바이포는 최근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기반 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PIXELL)’로 주목받고 있다.
픽셀은 확장현실(XR)과 가상현실(VR) 등 특수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화질 고도화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 최고의 전송 효율을 낼 수 있는 초당 데이터 전송량(비트레이트) 저감 기술 등을 탑재하고 있다. 통신 및 콘텐츠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 이미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포바이포는 AI 전용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 함께 영상 화질 개선 AI서비스 및 AI 반도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
함께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함께 개발한 제품은 포바이포의 화질 개선 AI솔루션 ‘픽셀(Pixell)’의 모델 양자화(최적화 +경량화)과정을 거쳐 ‘퓨리오사AI’의 1세대 AI 반도체 ‘워보이(Warboy)’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퓨리오사AI는 1세대 제품 '워보이'를 통해 세계적인 업체로 급부상 중인 팹리스 전문업체다. 워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엔비디아의 텐서 코어 GPU 'T4' 및 'A2'보다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이미지 분류 분야 처리 장치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 중 하나로 인정받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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