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주가 급락…지난해 영업적자 지속

김준형 기자

2024-02-22 06:33:41

네오펙트, 주가 급락…지난해 영업적자 지속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네오펙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네오펙트 주가는 종가보다 5% 내린 1293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펙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48만1156주이다.

이는 네오펙트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오펙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78.25% 줄어든 16억3968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네오펙트의 매출액은 1.41% 증가한 265억7151만 원, 순손실은 54.19% 감소한 44억806만 원을 기록했다.

네오펙트는 "비용절감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이라며 적자 축소의 배경을 밝혔다.

네오펙트는 2010년 6월 설립해 2018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뇌졸중 등 신경·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재활의료기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4곳의 주야간보호센터 등을 보유하며 장기요양서비스 사업도 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뉴럴링크(Neuralink) 언급에 네오펙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가 세운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에 '뉴럴레이스'라는 칩을 이식하고 뇌신경(뉴로)과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뉴럴링크의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환자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마우스를 제어하고 생각만으로 화면에서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공지능재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네오펙트는 AI, 뇌질환 등의 키워드와 엮여 있다.

2010년 뇌졸중 환자의 손 기능 재활을 위한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지능형 능동보조 장갑을 국책과제로 개발했다.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소프트 로봇 기술 융합 뇌졸중 홈 및 보조 시스템'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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