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소니드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소니드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6일의 종가가 5일 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소니드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소니드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2.0을 탑재한 영상 분석용 인공지능(AI) 온디바이스 브레인봇(BrainBot)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니드로보틱스가 개발한 브레인봇은 하드웨어(보드)와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로 구성되며,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특정 이벤트나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향후 비대면 의료 시장을 겨냥 의료용 영상 진단에 브레인봇을 적용할 계획이다. 브레인봇을 활용할 경우 현재의 육안을 통한 진단보다 질병 진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전국에 설치된 일반 CCTV와 연동하면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 CCTV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지능형 AI 기술을 더할 수 있어 예산 및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한다.
지능형 AI CCTV는 △ 불법 침입, 도난, 기타 의심스러운 활동 감지 △ 얼굴 인식과 교통 관리 △ 비정상 행동 감지 △ 소매점 고객 분석 △ 제조 및 건설 산업 안전 모니터링 △ 건강 관리 및 병원 안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소니드로보틱스는 이르면 2월 말부터 브레인봇을 양산할 계획이며, 정부, 지자체 및 국책 사업 수주와 국내 유수 데이터 센터 및 통신회사를 대상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영상감시 시장은 2020년 3조8100억 원에서 연평균 5.28% 성장해 2027년 5조46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브레인봇은 PCI 익스프레스(PCI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컴퓨터 중앙연산장치(CPU) 등 여러 장치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통합 인터페이스 표준인 CXL 2.0 기술로 개발됐다. 'DDR5+PCIe6.0' 기반의 CXL 3.0 기술까지 개발 중이며, CXL2.0/3.x 기술을 AI CCTV 시스템에 통합할 경우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감시를 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진다.
CXL2.0/3.x은 고대역폭과 지연 시간 감축 등을 통해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기술로 대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AI CCTV에서 큰 폭의 성능 향상을 가져온다. △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 △ 확장성 △ 고급 AI 기능 지원 △ 에너지 효율성 증가 등 장점이 다양하다.
소니드로보틱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엔비디아,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이 가입된 CXL 컨소시엄에 가입 완료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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