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주가 급락…신주 128만 주 추가 상장

김준형 기자

2023-11-21 0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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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티로보틱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로보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3.38% 내린 2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로보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6616주이다.

이는 티로보틱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티로보틱스는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27만7337주가 내달 8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상장물량은 티로보틱스의 발행주식 총수인 1649만5856주 대비 7.74%에 해당한다.

티로보틱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6263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티로보틱스는 로봇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32억달러(약 44조1000억원)에서 2026년 741억달러(약 98조5000억원)로 연평균 17.4%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과 같은 사회구조적 변화는 로봇 산업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은 단기적 테마가 아니며 중장기적 성장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로봇 업종 내 최선호주로 △티보로틱스 △브이원텍 △에스피지를 꼽았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AMR(자율이동로봇)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정 자동화에 따른 로봇 적용 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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