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G 주가는 종가보다 2.47% 오른 1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SG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6490주이다.
아스콘 제조기업 SG가 최근 조달청에 자사 제품 에코스틸아스콘의 공식 조달 품목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SG에 따르면, 이번 조달청에 등록된 에코스틸아스콘 품목은 크게 순환아스콘, 개질아스콘, 컬러아스콘 등 9개 세부 제품이며 지난 이달 18일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SG에서 국토부 국책과제로 지난 9년간 슬래그 골재를 활용한 아스콘 연구개발 끝에 얻은 자체 성과다.
철강 생산 부산물인 슬래그를 이용해 일반 아스콘 대비 2배 이상 높은 강도로 도로 포트홀 발생률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기존 아스콘 제조에 사용되는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어 산림 훼손 억제 등의 친환경성도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제품은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와 대형 차량 운행으로 도로 환경 저해가 우려되는 환경에서 효율이 클 전망이다.
이미 서울 홍대 입구 버스전용차로와 인천 경인지하차도에 시공해 포트홀 억제,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도로포장 시공시간 단축 효과 등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고 SG는 강조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작년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방한단이 SG를 직접 방문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박창호 SG 대표이사는 “에코스틸아스콘 조달청 제품 등록은 SG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도 독일, 일본과 같은 선진적인 도로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는 에코스틸아스콘을 기반으로 향후 전국 아스콘 사업장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기술이전 등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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