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씨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4.11% 오른 8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씨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0만7324주이다.
이는 양자 과학기술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과학기술 및 양자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력양성과 연구거점 및 클러스터 구축, 국제협력 등 육성 근거도 포함됐다.
정부는 양자통신, 양자 센서, 양자컴퓨터 등 양자를 활용한 기술과 양자 기술을 지원하는 냉동기와 레이저 기술 등을 포함한 양자 지원기술 등을 지원하기 위한 진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20인 이내 양자전략위원회를 만들고, 양자 기술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양자 과학기술 파급력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 대응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
양자 과학기술 산학연 연구 협력 거점 역할을 할 양자 과학기술 연구센터를 지정하고, 양자 연구와 산업육성 중심이 될 양자클러스터도 지정한다.
양자 과학기술 인력 양성 지원과 함께 특화 인력양성을 담당할 대학과 대학원 등 전문 교육기관도 선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를 돕기 위한 종합지원과 특례도 마련됐으며,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근거와 함께 해외 우수 연구개발센터의 국내 유치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법률은 향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며 공포 1년 후 시행된다.
한편 국내 토종 보안기업 케이씨에스는 SKT와 함께 양자난수생성 기능과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차세대 보안칩 '양자암호원칩'을 개발한 바 있다.
'양자암호원칩'은 국내 암호칩 중 가장 높은 보안등급을 받은 케이씨에스의 기존 칩에 양자난수생성 기능을 더해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