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성 주가는 종가보다 4.51%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성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5693주이다.
이는 올해 국내 양돈농장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총 9건 확인됐고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는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우성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강원특별자치도는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569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반경 10km 방역대 이내 농장 2곳에서는 4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도 방역 당국은 방역대 내 농장에 양돈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집중 소독, 긴급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야생 멧돼지에서 ASF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전국 양돈농가에서 ASF가 올해 9건을 포함해 37건(2019∼2023년) 발생했다. 경북의 농가에서는 현재까지 발생이 없다.
같은 기간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경우는 전국 3225건이다. 경북은 2022년 2월부터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이후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울진 등 10개 시군에서 271건 나왔다.
도는 지역 양돈농장 발병은 없으나 지난 8월 이후 안동 등 7개 시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49건이 확인되는 등 감염 사례가 지속해 남하 추세를 보임에 따라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구제역 관련 소독제 등을 판매하는 우성양행의 지분을 보유한 우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우성은 우성양행 지분 35.75%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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