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수화학 주가는 종가보다 5.79% 오른 1만5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화학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6064주이다.
이는 이수화학이 S-Oil과 체결한 계약 소식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6일 S-Oil은 이수화학과 중질등유(Sour Heavy Kerosene)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수화학은 석유화학제품의 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합성세제의 원료가 되는 연성알킬벤젠(LAB)과 노말파라핀(NP)의 국내 유일 생산업체로 꼽힌다.
연성알킬벤젠은 일반 생활필수품인 분말 및 액체 세탁세제의 원료인 계면활성제의 기본원료로서 세제의 성장률과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세제의 보급률은 과거부터 안정적이면서 점진적으로 상승해 왔다.
이수화학은 1980년도에 합성세제 원료인 연성알킬벤젠 공장을 준공한 이래 국내유일 생산으로 안정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1990년도에 연성알킬벤젠 원료 자급화와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노말파라핀 공장을 준공한 후내수와 수출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폭넓은 시장을 형성하여 왔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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