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주가 상한가…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료 국책과제 선정

김준형 기자

2023-10-04 06:14:46

메디포스트, 주가 상한가…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료 국책과제 선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메디포스트가 시간외 매매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메디포스트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포스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748주이다.

이는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료 제조기술 개발과 관련해 국책과제 업체로 선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지난달 27일 정규매매 마감 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_패키지형-으뜸기업 사업의 총괄주관기관 및 1세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가 수행하게 될 과제는 ▲동물유래성분대체 배양배지 활용한 신규 임상시료용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공정기술 개발과 ▲임상용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맞춤형 동물유래성분대체 배양배지 기술 개발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글로벌 규제기관에 대응이 가능한 줄기세포치료제 맞춤형 동물유래성분대체 배양배지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생산공정을 간소화하며 고도화된 품질의 임상시료용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동물유래 오염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규제기준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지성능 비교 평가 ▲배지 적용 세포대량배양 위한 스크리닝 및 프로토콜 확보 ▲파일럿 생산(1lot) 완료 및 생물학적 특성 확보 ▲QbD적용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위한 글로벌 CDMO 기술이전 ▲동등성 확보를 위한 비임상 유효성 및 독성 동등성(비임상독성시험 3건) 확보 ▲엔지니어링 생산 1 lot 확보 ▲GMP 실생산(1 lot) 확보 및 FDA 미팅(Type C 미팅) 1건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국책과제의 총괄 주간기관으로 참여하며, 2세부는 주관업체는 비욘드셀이다. 이번 국책과제의 수행기간은 2023년 9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사업비 규모는 129억5293만 원이며, 정부출연금이 76억8000만 원을 차지한다. 이 중 메디포스트에 배분되는 정부출연금은 69억4000만 원이다. 이는 메디포스트 자기자본인 1825억7777만 원 중 약 4.21%에 해당한다.

메디포스트는 "총 사업비는 총 과제 수행기간에 대한 금액이며, 본 과제는 40개월 연속과제로써, 일괄협약할 예정"이라며 "1, 2, 3, 4차년도 사업비 규모는 사업계획서에 지정된 금액으로 매년 지원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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