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모아데이타 주가는 종가보다 3.52% 내린 3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아데이타의 시간외 거래량은 71만9205주이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모아데이타에 대해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전일 정규매매 마감후 모아데이타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하며, 3거래일 단일가매매가 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모아데이타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을 적용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모아데이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로 중동 지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모아데이타는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에 성공했다.
앞서 인공지능 전문기업 모아데이타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힌 바 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모아데이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 진출과 동남아, 유럽 등 신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 스마트팩토리, 재난대응 등 AI 이상탐지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을 위해 sLLM(소형언어모델)서비스와 디지털 면역체계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이번 투자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헬스케어 기술 수요에 맞는 서비스 개발과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상탐지 AI기술이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 등 성장 전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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