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9.94% 오른 6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23만150주이다.
에코바이오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김선형 박사 연구진과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에너지 연료인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이날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김선형 박사 연구진은 에코바이오홀딩스와 함께 고농도의 황화수소를 포함한 바이오가스를 고순도 메탄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바이오가스에서 황화수소, 이산화탄소, 수분을 제거해 97% 이상의 고순도 바이오메탄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수천 ppm의 고농도 황화수소가 포함된 바이오가스를 저비용으로 제거할 수 있어 동남아시아 바이오가스 산업에 최적화 된 기술로 꼽힌다.
바이오가스 고질화 공정은 악취와 부식을 유발하는 황화수소를 미생물 공법을 통해 바이오황으로 전환하는 전처리 공정, 이산화탄소와 수분을 물 흡수법으로 제거해 바이오메탄을 생산하는 고질화 공정으로 구성된다.
전처리 공정에서는 알칼리 용액을 사용해 고농도의 황화수소를 제거하고, 미생물의 산화반응을 통해 용액을 재생시켜 경제적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바이오가스 성질과 유사한 4000ppm 이상의 고농도 황화수소가 포함된 바이오가스로부터 황화수소가 거의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부가적으로 비료로 활용 가능한 바이오황도 생산된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