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닉오토메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1.72% 내린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닉오토메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1321주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최근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2차전지 장비·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코닉오토메이션은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과 53억원 규모의 품질 분석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향후 에코프로비엠뿐만 아니라 국내 대부분 양극재 생산 기업들의 해외 공장 증설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2차전지 품질분석,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 LG화학, 포스코DX, L&F 등 국내 대부분의 양극재 생산 기업에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현지 생산시설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코닉오토메이션의 품질분석, 관리 자동화 시스템의 해외 도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은 향후 2차전지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가 핵심인 바이오·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는 "최근 코닉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고객사들의 관심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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