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지케어텍 주가는 종가보다 0.99%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지케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5121주이다.
보건복지부가 이달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
국회가 계도기간 중에 나타난 여러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개선 작업은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점 논의되는 부분은 ▲초진 허용 범위 ▲재진 기준 개선 ▲불법처방 등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그간 시범사업 중에는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초진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나 야간·공휴일·연휴에 의료기관 이용이 필요한 경우 등 지역·시간적인 의료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비대면진료가 허용되는 재진 기준이 복잡해 환자와 의료기관에서 이용하기 어렵고, 재진 기준 제한인 '30일 내 진료'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 비대면진료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전달됐다.
이에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안전성과 의료접근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환자의 실질적 수요와 편의를 고려해 시범사업 모델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마약류, 오남용 의약품 처방 문제도 고려대상이다.
앞서 언론을 비롯해 국회에서는 마약류, 오·남용 의약품 처방 행태를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복지부는 비대면진료에서 허용되지 않는 의약품을 처방하는 등 여러 위법 사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선과 관련해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준비하는 시범사업인 만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자문단 논의뿐만 아니라 공청회 개최 등 여론 수렴을 거쳐 시범사업 모델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은 비대면진료 기술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이지케어텍의 비대면진료 솔루션 이지온더콜(ezOntheCall)에 적용되어 있다.
특허의 명칭은 ‘화상 진료 서비스 제공 방법, 장치 및 시스템’으로, 병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본 기술을 통해 이지온더콜은 국내 최초의 HIS와 연동되는 비대면진료 솔루션으로서 비대면진료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특허의 종래 기술인 화상통화 솔루션을 이용한 비대면진료에서는 HIS 연동이 안 되어 진료시 환자정보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환자의 의무기록 및 진료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HIS에 접속해야 했고, 진료 내용이 기록되지 않아 이력관리도 어려웠다. 또 환자 인증 과정이 단순하여 상대적으로 보안도 취약했다.
반면 이지온더콜에서는 HIS에 접속하지 않고도 진료내용 저장 및 이력 조회가 가능하고 데이터 송∙수신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의료진의 편의성 및 진료연속성이 크게 향상됐다. 비대면진료 공간 입장시 3단계에 걸친 인증으로 보안도 강화했다. 이러한 높은 안전성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주관하는 ‘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에서 2년 연속 비대면진료 대표 솔루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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