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센 주가는 종가보다 2.58% 오른 5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센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1393주이다.
코센은 앞서 지난 4월 30일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AI(인공지능)과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 의료영상 SW개발, AI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연료전지 관련 산업, 이차전지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회사측은 김세종 이사는 코센의 전임 등기임원으로서,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회사를 운영해 나가는 데 필요한 업무역량이 갖췄다고 소개했다.
김준길 씨는 영업 및 전략개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코센이 인공지능(AI)기반 덴탈 전문기업의 지분 투자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
코센은 클리어테크놀로지(이하 클리어테크)와 지분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실사를 진행중이라고 같은 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기 지분 20%를 먼저 인수하고, 상황에 따라 51%까지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클리어테크는 지난 2017년 현직 치과의사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지도교수를 역임한 노원기 대표가 설립했다.
AI 기반 크라운 디자인 프로그램(CROWN CAD) 전문 기업으로, 치기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 치아 보철물 제작의 핵심공정인 크라운 디자인·제조는 캐드 프로그램을 통해 치기공사의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반면 클리어테크의 AI 크라운 캐드 기술은 치아 스캔 데이터, 크라운 디자인 데이터로 구성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화·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또 최종 디자인을 수정 가능한 개방형으로, 한층 정확한 환자 맞춤형 크라운 제조가 가능하다. 치아 완성에 필요한 시간도 1분 남짓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환자가 수차례 내원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데이(ONE-DAY)치료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최첨단 보고 의료 AI'에 클리어테크의 해당 기술이 소개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클리어테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프리시리즈(Pre-A),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선정 등 다수 기관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美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한 정부창업지원사업 '엔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클리어테크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기획, 개발, 임상 적용 등 전 과정에 치과의사·기공사, 개발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실제 사용자 모니터링 데이터도 적응 반영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리어테크는 올해 7월부터 환자 대상 임상을 거쳐 본격 상용화를 추진중이며, 2026년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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