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주가 급등…신의료기술 '선진입-후평가 제도개선'에 눈길

김민정 기자

2023-09-06 14:49:56

제이엘케이, 주가 급등…신의료기술 '선진입-후평가 제도개선'에 눈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제이엘케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이엘케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른 3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중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 혁신의료기술 평가 제도,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제도 등 선진입·후평가 제도가 대폭 변경되면서 의료 AI 업체 제이엘케이도 AI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분석 솔루션 'JBS-01K' 외에 후속 제품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공청회에서 통합혁신제도 변경안으로서 신의료기술의 선진입-후평가 제도개선(안)이 발표됐다.
현재 신의료기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임상적 안전성·유효성을 평가받아야 보험등재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안전성 우려가 적은 의료기술에 한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 혁신의료기술 평가제도,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제도 등 '선진입 후평가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평가유예 신의료기술과 혁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합해 연구 없이 바로 의료현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생기간 역시 최대 4년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은 비급여로 임상진료를 활용할 수 있고 최대 2년+평가기간(최대 250일)간 시행할 수 있다. 연구는 필수 조건이 아니며 모든 의료기관에서 시행 가능하다.

혁신의료기술은 연구수행과 임상진료(선별급여 또는 비급여)를 병행해야 하며, 연구시 IRB가 있는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하다. 최대 3년(일부 5년)+평가기간(최대 250일) 동안 시행하면 된다.

이번 제도 변경으로 'JBS-01K' 후속 10개 제품이 기존 대비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JBS-04K가 혁신의료기기를 이미 통과했으며, 9월 초에서 11월 초까지 해당 기간의 매달 초에 맞춰 각각 3개의 제품으로 혁통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제이엘케이의 총 11개 AI 뇌졸중 솔루션(MEDIHUB STROKE)은 서로 연계 가능한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JBS-01K에 이은 4개 선도 제품의 의료시장 진출은 향후 후속 솔루션들의 시장성과 효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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