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일 휴온스는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676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휴온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4만8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휴온스의 상장주식총수는 1197만2313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제약바이오 기업 휴온스가 셀레늄 결핍 치료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휴온스는 최근 성남 판교 본사에서 비오신코리아와 '셀레나제' 국내 독점 판매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셀레나제는 셀레늄 결핍 시 나타나는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다. 1987년 독일 비오신이 개발한 후 최초로 출시해 연 12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클리닉 채널 등에서 처방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3년 양사가 체결한 기존 셀레나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확대·연장하는 계약이다.
휴온스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고용량 셀레늄 주사제·경구액제 시장 1위 브랜드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휴온스는 셀레나제의 국내 공급을 확대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셀레나제는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항암, 패혈증,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간염, 심혈관 질환 등 40가지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오신코리아를 통해 수입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8월부터 휴온스가 독점 판매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다시 확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셀레나제 공급을 확대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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