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일 대호에이엘은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107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대호에이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354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앞서 대호에이엘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지난달 4일에도 대호에이엘은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보유 주식 1130만주(18.7%)와 경영권을 비즈알파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3163원씩 총 357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비즈알파는 대호에이엘의 임시주주총회일인 8월22일 하루 전 잔금 321억원을 치르고 주식을 넘겨받게 된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비즈알파측 이사들이 선임된다.
대호에이엘은 지난 7월 26일 주가가 1259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주가가 급등했고,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1일 주가 급등에 대해 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대호에이엘은 이에 2일 "당사의 최대주주는 보유지분에 대한 인수를 희망하는 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수령하여 상호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M&A가 추진중임을 확인한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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