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버넥트 주가는 종가보다 0.85% 오른 1만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버넥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659주이다.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을 앞둔 4일(현지시각) 글로벌 미디어와 거래선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전자가 국제 모터쇼에 등장해 대규모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사로 나선 조주완 사장은 “LG전자는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고객경험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여정에 업계 리더들을 동참하게 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높여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은 길 위의 레스토랑이 될 수도 있고 편안한 영화관도 될 수 있다”며 “이처럼 변형 가능한 경험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에 투명하고 유연한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처럼 LG전자가 선도하는 기술 혁신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고유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내에서의 확장현실(XR) 솔루션도 신사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동차 내 경험은 XR 기술로 한 차례 더 진화할 것이며, 이 기술은 차량 내 경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또 다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AR 기술과 통합된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자동차 창문을 한번 상상해 보라. 시내에서 일상적인 출퇴근 시간에도, 경치가 좋은 도로를 달리듯 완전히 새로운 주행을 즐길 수 있으며 가상 동반자를 자동차로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너무 먼 미래의 일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LG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화하고 있는 AI, XR 기술의 결합을 통해 이런 미래는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우리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원천기술인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을 보유한 산업용 XR(확장현실)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리모트 ▲메이크 ▲뷰 ▲트윈 등 XR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개발, 사업화하며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대기업의 수요를 창출하며 성장해왔다.
버넥트의 원천기술인 트랙은 0.03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게 하고, 현장 설비 및 장비의 검출과 추적을 정확하게 함은 물론, 위치·주변 환경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강건성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화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한화 계열사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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