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 주가 급등…삼성 독일 'IAA 2023'서 첨단 전장 기술 대거 공개

김민정 기자

2023-09-06 05:35:09

이미지스, 주가 급등…삼성 독일 'IAA 2023'서 첨단 전장 기술 대거 공개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이미지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미지스 주가는 종가보다 2% 오른 2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지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1820주이다.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3사가 독일 뮌헨에서 5~10일(현지시간)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처음 참가하는 IAA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LED에 이르기까지 DS(반도체) 부문 전 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실물 크기의 자동차 목업과 다양한 상호작용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첨단 기술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한다. LPDDR5X, GDDR7, UFS 3.1, AutoSSD 등 차량용 시장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의 메모리 반도체 라인업을 마련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과 차량용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오토 1H1(ISOCELL Auto 1H1)'을 선보인다.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졸음, 피로, 주의산만 등 잠재적인 차량 내 위험까지 감지하고 경고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SoC와 함께, 전력 관리 반도체와 배터리 관리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최신 파운드리 기술도 선보인다.

이밖에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인 PixCell LED ▲초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AR 글라스 등에 적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 분야에 활용 할 수 있는 미니 LED 등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LED 조명 솔루션도 소개한다.

삼성전자 DS부문 유럽총괄 더못 라이언(Dermot Ryan) 부사장은 "IAA 모빌리티 2023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위한 DS부문 각 사업 영역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삼성전자의 비전은 전세계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차별화된 자동차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스는 터치패널IC 분야 대표적인 팹리스 업체로 꼽힌다. 2004년 설립돼 1년 만에 삼성전자에 moTive(Mobile TV Interface Video Encoder)를 납품하면서 기틀을 다졌다. 이후 모바일 디스플레이 터치기술의 핵심인 햅틱 드라이버 칩(Haptic Driver Chip)을 개발하면서 터치패널 시장에 진입하고 2010년 코스닥에 안착했다.

최근에는 차랑용 반도체 시장에도 적극 진출했고 최근 전장용 부품 시장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이미지스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량을 위해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부를 신설하고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해외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와 부품 공급계약을 통한 초도 물량을 납품하는 등 성과가 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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