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파워, 주가 강세…재건 협력단 우크라이나 방문한다

김민정 기자

2023-09-04 06:35:38

디와이파워, 주가 강세…재건 협력단 우크라이나 방문한다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디와이파워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와이파워 주가는 종가보다 1.18% 오른 1만3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와이파워의 시간외 거래량은 3291주이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이달 중순 우크라이나를 대거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은 공기업·민간기업 등 기업인 20여명과 함께 이달 중순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에 우크라이나로 협력단에 참여하는 기업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로템, 네이버, 한화건설, KT, 포스코인터내셔널, 유진, CJ, 한화솔루션, 현대건설기계, 해외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감안해 우크라이나 방문자들은 1사 1인으로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양국은 한국 기업들의 현지 재건 사업 참여방안을 적극 논의중이었다.
이에 따라 원 장관은 지난달말 기업인들과 우크라이나행을 계획하던 중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일정을 9월 중순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정부·공기업·민간기업 등을 초청해 우리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양국간 재건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주택·공장·도로·공항·철도 등 주요 인프라가 파괴된 상태다.

재건 사업이 진행되면 당장 건설·중장비 사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건 프로그램을 1단계(2023~2025년)와 2단계(2026~2032년)로 나눠서 추진중이다.

총 소요 예산은 7500억달러 이상, 프로젝트 개수는 850개 이상 되는 막대한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와이파워는 건설중장비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업체로 1978년에 설립해 2015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유압실린더란 실린더 안에 기름을 넣고 유압에 의해 피스톤을 왕복 직선 운동하게 하는 장치로 중장비나 수송기계, 공작기계 등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디와이파워는 주로 굴삭기와 고소작업차, 지게차, 로더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로컬업체에 납품 중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한국의 적극 참여를 요청했는데 예상 비용은 약 632조원 규모"라며 "여기에 중국의 인프라 투자도 가시화 될 전망이기 때문에 건설 중장비의 근육,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디와이파워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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