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반도체, 주가 급등…삼성전자 DDR5 개발 소식에 들썩

김민정 기자

2023-09-01 15:04:23

미래반도체, 주가 급등…삼성전자 DDR5 개발 소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미래반도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래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14%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해 연내 양산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이번 32Gb 제품은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을 구현, 128기가바이트(GB) 모듈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하게 됐다.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가파른 수요·공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32Gb 제품 개발로 1TB(테라바이트) D램 시대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32Gb 제품 여러개를 결합하면 1TB 모듈 제품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침대는 과학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용량 D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고용량, 고성능, 저전력 제품들을 만들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의 12나노급 32Gb DDR5 D램 개발 및 연내 양산 소식에 미래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반도체의 전신은 1996년 1월 4일 설립된 길원전자다. 당시 삼성전자와 반도체 대리점 계약을 맺었고, 1997년 10월 미래반도체로 사명을 변경한다.

1998년부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 메모리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2012년 이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넥스원이노베이션, 실리콘마이터스 등 대리점 계약을 늘려갔다. 이 회사는 반도체에 특화된 항온항습(일정 공간 공기의 온도 및 습도 유지) 시설, 제품정보 시스템 관리를 통한 전문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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