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런티어,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

김민정 기자

2023-09-01 08:06:08

퓨런티어,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퓨런티어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퓨런티어에 대해 "다음 종목은 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퓨런티어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특정계좌(군) 매매관여 과다종목'이다.

퓨런티어는 지난달 31일 기준 ▲당일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 단, 시장지수의 상승률이 3일간 8% 이상일 경우 25% 이상 상승했고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이며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매매거래정지' 순서의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앞서 퓨런티어 주가는 급등한 바 있다. 현대차가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고 보도했다.

레벨3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아예 잡지 않아도 목적지를 향해 차가 알아서 달리는 것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상용화된 차에 레벨3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뿐이었다. 이 마저도 시속 60km가 상한이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차 시장은 올해 1701억달러(약 225조원)에서 2030년 10배인 1조8084억달러(약 240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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