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주가 강세…정부 AI·사이버보안 등에 4.4조 투입

김민정 기자

2023-08-31 05:46:04

시큐레터, 주가 강세…정부 AI·사이버보안 등에 4.4조 투입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시큐레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시큐레터 주가는 종가보다 2.03% 오른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큐레터의 시간외 거래량은 27만4503주이다.

정부가 인공지능(AI)·바이오·사이버보안·디지털플랫폼 등 4대 첨단 서비스 산업에 4조4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투자촉진을 위해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와 유턴 투자 보조금 지원 규모도 2배 확대한다.
정부가 29일 이같은 내용의 경제활력 방안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우선 첨단 서비스 산업 고도화도 투자한다.

△인공지능(AI) △바이오 △사이버보안 △디지털 플랫폼 정부 등 4개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을 3조6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확대해 서비스산업의 첨단화를 뒷받침한다.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AI와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고 초거대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바이오 난제 해결과 의료기술 확보를 위한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보스턴-코리아는 의료데이터(한국)-첨단바이오기술(미국) 융합으로 핵심의료기술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또 민간자본을 활용한 보안산업 육성을 위해 사이버보안펀드를 조성하고 융합보안 핵심인재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민체감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기업·유턴기업·지방이전기업 등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도 확대한다.

외투기업 국내 투자 현금지원 예산은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유턴 기업에 대한 투자 보조금 예산도 57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세계 각국이 투자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외국인의 국내 투자 확대를 유도해 경제 성숙과 저출산·고령화 등의 여파로 점점 둔화하는 우리나라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는 조치다.

시큐레터는 악성코드 탐지 전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안랩 개발자 출신 임차성 대표가 2015년 설립했다. 독자적인 악성코드 탐지 기술 마스(MARS)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메일로 들어오는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공격을 막는 보안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 조달 자금을 기반으로 망간 자료전송 보안·웹서비스 보안·전자 방해 공격(ECM) 보안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총 200조원 규모로 평가받는 글로벌 정보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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