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DH오토웨어 주가는 종가보다 2.52% 내린 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DH오토웨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2829주이다.
DH오토웨어가 자동차 부품사업 추가 매출 확대와 전기차용 외장부품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내달 1일 관계사 DH오토리드를 흡수합병한다.
앞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DH오토웨어는 이사회에서 DH오토리드의 소규모 합병을 의결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자동차 전장부품과 생산설비 엔지니어링 사업이 통합된다. 고객사 통합을 통한 원가 절감, 생산시설 효율화에 따른 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DH오토웨어는 DH오토리드가 영위해 온 자동차 메이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을 발전시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DH오토리드는 자동차 차체 자동화설비 구축과 조립용 지그(양산품 제작시 사용되는 보조기구) 제작 분야에 특화된 토탈엔지니어링 차체 설비 제작 전문 업체다.
자동차 지그설비 등에 대한 특허와 제조 기술력을 토대로 한 스텔란티스(다국적 자동차 회사) 등록 업체로 그동안 유럽의 빅 자동차사 등록을 추진 중이었다.
DH오토웨어는 글로벌 자동차 공장이 많은 북중미에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생산전문회사를 설립해 국내자동차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에 경쟁력 있는 전장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양사가 각각 거래하고 있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부품사들과 직간접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며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 된 인도의 최대 자동차 부품사 스파크민다 그룹과 협력을 통해 인도 현대기아차와 인도 완성차 시장도 개척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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