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빅솔론 주가는 종가보다 12.39%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상에서 키오스크가 많이 보급되면서 빅솔론의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켄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프린터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43조8000억원에서 2028년 81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5.7%가량 성장한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번호판 용지도 산업용 프린트가 뽑아낸다.
글로벌 오피스 프린터 시장에선 미국 휴렛팩커드(HP)가 점유율 24.5%로 1위에 올랐고 일본 캐논(17.7%)이 그 뒤를 쫓고 있다.
국내 시장에선 2002년 삼성전기 미니프린터 사업부로부터 분사한 빅솔론이 있다. 산업용 프린터가 주력 제품이며 현재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식당과 키오스크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포스프린터가 있다.
택배와 창고 등 물류회사에서 사용하는 레이블 프린터와 휴대할 수 있는 모바일 프린터 등도 최근 주문이 늘어나는 상품군이다.
최근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커지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적 제품 비중이 높은 것도 빅솔론의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선 ‘빠른 납기’를 내세워 시장에 신속하게 침투했다. 지난해 11월 약 200억원 규모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시가배당수익률은 5.71%로 주당 배당금 400원을 지급했다. 배당성향도 60%에 달한다. 내년 예상 매출은 1462억원으로 올해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217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여섯 배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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