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투비소프트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6만719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투비소프트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81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투비소프트의 상장주식총수는 7813만7806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최근 서울지방조달청과 'B2B플랫폼 바이코리아 1,2차 고도화사업' 계약을 25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퀵코드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와 클라우드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투비몰',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 'V-PASS' 등 투비소프트가 자랑하는 기업간 거래(B2B) 솔루션을 모두 포함하는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앞선 6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투비소프트는 단독 설치형 솔루션인 투비몰을 멀티 테넌트 기반 SaaS 서비스로 전환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올해 말까지 수행한다.
해당 연구과제를 통해 연구개발 예산 4억64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투비몰 플랫폼은 최근 이커머스 트렌드인 헤드리스 커머스(headless commerce)가 도입돼 관리자가 소비자 성향에 맞춰 UI/UX 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발전될 전망이다.
또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플랫폼 '미로펫' 사이트를 투비몰 기반으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클라우드 기반 이커머스 구축 플랫폼을 토대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투비몰'을 강점으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투비몰은 이커머스 플랫폼 도입 시 고려하는 기능과 가격 모두 합리적이어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며 "하반기에도 역량을 집중해 이커머스 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디지털전환(DX)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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