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주가 급락…'PHI-101' 연구 앞두고 숨고르기

김민정 기자

2023-08-29 05:04:28

파로스아이바이오, 주가 급락…'PHI-101' 연구 앞두고 숨고르기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1.93% 내린 1만6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4181주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는 도널드 스몰(Donald Small, MD·PhD)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교 종양내과 교수와 혈액암 치료 후보물질 'PHI-101'의 병용요법 연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히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현재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에 사용 중인 '아자시티딘'(제품명 비다자)이나 '베네토클락스'(벤클렉스타)와 PHI-101의 병용 투여 시 효능을 시험한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국, 호주 및 국내 포함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고, 다양한 적응증 확대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병용요법 중개연구 또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스몰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PHI-101의 표적 단백질인 FLT3 관련 연구를 30년 이상 수행해 왔으며, 개발 중인 다수의 FLT3 저해제에 대한 임상 연구를 이끈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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