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씨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3.24% 내린 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씨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2147주이다.
양자암호 관련주의 테마 장세가 지속되면서 케이씨에스가 전일 정규매매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양자내성암호 표준 제정을 위한 실질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상용화 기대감이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가 최근 양자내성암호 표준 제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이번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표준화를 계기로 양자보안기술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양자내성암호 상용화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NIST가 추진하고 있는 알고리즘 표준 초안에 대한 최종 코멘트 시한은 오는 11월 22일로 알려졌다.
이 때까지 별도 코멘트가 없을 경우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표준으로 최종 확정된다.
케이씨에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디바이스에 보안을 제공하는 암호칩(KEV7)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암호칩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전체 2등급 암호듈검증(KCMVP) 인증도 획득, 국내 암호칩 중에서 가장 높은 보안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케이씨에스 등 국내 암호분야 기업들과 공동 투자해 개발한 양자난수생성 관련 제품으로 국방, 공공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한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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