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일로보틱에 대해 제조업 인력 부족과 원가 상승으로 로봇 도입 수요가 커지면서 로봇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돼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자동화 시스템 및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이다. 자동화 시스템 사업으로 시작해 로봇 분야에 진출했다.
2023년 1분기 사업부별 매출액 비중은 자동화 시스템 37.4%, 산업용 로봇 31.7%, 기타 30.9%를 나타냈다. 자동화 시스템 부문은 사출 주변 기기, 오토 피딩 시스템 등으로 산업용 로봇 부문은 직교, 다관절, 협동 로봇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유일로보틱스는 직교 로봇,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을 비롯해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전체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동화 제품 라인업은 물론 로봇 제진 제어 기술, 가감속 제어기술, 로봇 클라우드 기술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가전, 화장품, 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16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2022년 10월 3공장 신축을 위해 인천 로봇랜드(청라)에 260억원의 토지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3공장 완공 후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 말 착공해 2024년 말 완공 이후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7억원(전년비 -38.9%), 영업손실 14억원(적자지속)으로 부진했다.
두 연구원은 "전방 산업 투자가 지연되는 가운데 2022년부터 시작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증가, 로봇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세가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며 "2023년은 외형 순증과 수익성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청라공장 증설을 위해 지난 5월 사모 전환사채 330억원을 발행한 만큼 당분간 조달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겠다고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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