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2.44% 오른 1만7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74만4740주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상장 후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상장 후 4거래일간 연속으로 상승하며 공모가(8000원)을 훌쩍 넘어섰다.
4D 이미징레이다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지난2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아울러 지난 6월 26일부터 신규상장종목의 신규상장일 기준가격이 당초 공모가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에서 공모가로 변경되며, 가격제한폭도 60~400%로 확대 적용 중이라고 안내했다. 또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전기차·로봇·농기계·드론 등 모빌리티와 스마트팩토리·헬스케어·시큐리티·건설용 중장비·엘리베이터 등 비모빌리티용 다양한 산업에 4D이미징레이다를 공급한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이며 자본금은 74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을 2024년(74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이듬해 169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공개(IPO) 과정을 보면 회사는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13.42대 1을 기록하며 희망범위(5800~6800원) 상단보다 17.6% 높은 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청약에서도 1366.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177억원의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 고객사 확대, 연구개발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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