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신주 66만주 추가 상장…CB전환 물량

김민정 기자

2023-08-25 08:46:02

제이스코홀딩스, 신주 66만주 추가 상장…CB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제이스코홀딩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6만312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제이스코홀딩스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26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제이스코홀딩스의 상장주식총수는 4945만7252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광산에서 하이그레이드 니켈이 매장돼있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 광산에 최고 2.8% 수준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120여곳을 드릴링 작업을 완료하고 180곳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험ž검사 기관 인터텍(Intertek)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드릴링을 통해 채취된 원광의 니켈 함량은 최고 2.8%까지 초고순도로 확인됐다. 광산은 일반적으로 상층부일수록 니켈의 함량이 높은 만큼 조만간 수령할 예정일 고지대 드릴링 분석결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라리 헤르난데즈 광산지질국(MGB) 국장은 “제이스코가 성분 분석을 의뢰한 지역의 니켈 함량은 현재 채굴중인 필리핀 광산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고순도”라며 “디나가트 인근 지역 광산에서 발굴되는 원광의 니켈 평균 함량은 0.8~1.3% 수준으로 일반적인 니켈 함량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와 니켈 독점 판매권 계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현지 자회사인 제이스코PH가 EVMDC에 약 37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완료했다.

제이스코홀딩스 측은 “니켈 함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텍 뿐만 아니라 필리핀 광산지질국에도 원광 샘플을 나눠 보내는 등 양쪽에서 크로스체크를 진행 중”이라며 “내달 중으로 드릴링 분석 작업과 환경성평가(ECC)를 완료하고 채굴사업 제반 시설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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