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1일 넥스턴바이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된 신주 13만927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넥스턴바이오의 신주 발행가액은 718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넥스턴바이오의 상장주식총수는 940만3535주로 늘어나게 된다.
넥스턴바이오는 경영상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증자를 결정했다. 3자증자 대상인 두베스트의 윤여솜 대표이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넥스턴바이오의 지분은 2.01%(78만 5602주)인데 이번 증자로 2.33%(91만 4968주)까지 늘어나게 될 예정이다.
통상 증자 방식은 일반, 주주대상, 3자배정 방식으로 나뉘는데,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가는 상승세를 띤다. 일반 또는 주주대상 증자와 달리 1년간 보호예수가 되기에 유통주식 수가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장마감 기준 넥스턴바이오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50원(4.59%) 상승한 7980원을 기록했다. 넥스턴바이오 입장에서도 증자를 통한 경영권 변경 등의 리스크 없이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는 데서 긍정으로 보여진다.
앞서 넥스턴바이오는 지난 24일에도 운영자금(60억 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20억 원)을 목적으로 8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청구기간은 오는 2024년 26일부터 2026년 6월 26일까지다.
넥스턴바이오는 확보한 운영자금을 2차전지 사업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넥스턴바이오는 지난 7월 12일 미래산업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튿날인 13일 이창재 넥스턴바이오 부사장은 미래산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는데, 현재 넥스턴바이오는 미래산업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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